6월 목회서신.                        변   화

변화는 좋은 것이다.  늘 장거리 여행을 할때면 들러는 커피집이 있다. 오랜만에 그곳을 지나다 새롭게 영업을 시작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름도 바뀌었다. 원래 조용한 곳인데 사람들 왕래가 많아 보인다. 

전에는 커뮤니티에서 자원 봉사자를 구해 운영하던 곳이다. 좀 지저분한 느낌이 있었다. 그런데 코비드로  잠겨 있던 문이 열리고 새롭게 오픈했다. 오랜 만에 들러 커피 한잔을 했다.  실내 분위기도 완전히 바뀌었다. 무엇보다 몇 사람 없던 곳에 젊은이들이 자주 들어온다. 새로운 소유주가 운영하고 여러 변화가 있다. 

신선하다. 다양한 사람들이 오고 간다. 커피 맛도 좋다. 

우리 교회도 늘 성령으로 새롭게 되는 변화가 있기를 기도한다. 새로운 사람들이 와서 함께 어울리고 믿음을 키워가는 공동체로 성장하길 원한다. 먼저 우리가 변해야 한다. 외모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새롭고 주님 주시는 기쁨으로 채워지길 원한다. 가을 새 학기에 오는 분들이, ‘와 새롭다’는 신선함이 교회에서 풍겨나길 기대해 본다. 

기도가 주 안에서 이루어지고 말씀을 읽고 삶의 변화가 있고 예배를 통해 예수를 영접하는 교회로 날마다 변화가 있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