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목회서신                                     마음 바꾸기

 

 

 

살다보면 태어나서 처음으로 하는 것이 있다. 설레기도 한다. 그러나 설레지도 않고 심지어 하기 싫은 것도 있다. 원래부터 하기 싫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처음부터 하려고 생각했던 것이기 때문이다. 바로 골프이다. 나는 하지도 못하고 원래부터 하지 않으려고 생각했다. 목회를 하는 사람으로 여러 이유로 적합 하지 않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작년에 이어 올해 선교사님 후원  골프 토너먼트를 선교부가 한다고한다. 작년에는 청년부가 수련회를 떠나 시간이 겹쳐 가지 않았다. 그런데 올해는 변명꺼리가 없다. 생전에 처음 치는 분도 조인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니 나 같은 사람도 가능 하다는 것이다. 빠져나올 변명이 없다. 게다가 선교후원을 위한 것이라고 빠져서도 안 된다고 하니 마음을 바꾸어 조인했다.

 

재미가 있고 없고, 내가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내년에는 시작할 와서 행사를 위해 기도만 하고 가야할 같다. 같이 동참했기에 이제 마음을 바꾸어도 것 같다. 그리고 후원금만 내고 가도 이해해 줄 것이다. 내 생각을 바꾸는 것이 참 힘들지만, 선한 일이라면 가능하다는 것도 알게된다. 특별히 예수를 영접하지 않고 있는 분들이 제발 마음이 한 번만이라고 바뀌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