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목회서신                                       단기선교 보고

 

 

 

감사하게도 올해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단기선교 팀이 출발하게 되었다. 우리 교회가 후원하는 과테말라 따빌라 마을이다. 선교사님을 통해 산지에 있는 교회를 소개받고 단기 선교팀이 번을 다녀왔던 곳이다.  ‘처음 마을 입구에 다리를 놓아준 것이 계기가 되어 길이 넓어지고 초등학교가 마을에 들어오게 되었다 선교사님께서 전해 주셨다. 작은 일이 마을에 그런 영향을 미칠 것은 상상도 못했다.  

 

성도님들의 헌금으로 미리 가지고 축구공을 학교에 선물로 기증하였다.  아이들이 노는 시간에 신나게 즐기는 모습을 보고 우리 팀원 사람도 함께 들어가 공놀이를 했다. 아이들도 학교가 생기고 스페니쉬를 배워 노래도 곧잘 따라 하는 수준으로 발전했다. 이번 선교에서 가지 달라진 것은 한국어(또는 영어)에서 스패니쉬로 한번 께칙어로 통역하는 절차를 줄였다. 선교사님들이 키워낸 학교 학생이 영어 교사가 되어 영어에서 바로 께칙어로 통역을 했다.

 

변화는 가족 사람 이상은 미국에 있는 가정이 절반 수준에 이르렀다. 비록 생활수준은 나아지긴 했지만 다른 가정문제들이 자라나고 있었다.  삶에 복음이 어떻게 적용될 것인가를 교육하는 프로그램이 절실한 형편이다. 다른 변화는 선교사님들의 연세가 많지만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물론 현지인들에게 넘겨주고 자치적인 운영을 목표로 섬기고 있긴 하지만 아직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대를 이어 자리를 메울 선교사님들이 부족한 현실이다.

 

선교현장은 여전히 도움이 필요로 한다는 사실이다. 산지마을이라 물이 가장 문제였다. 전에도 문제가 언급되었지만 넘어갔었다. 올해에는 가뭄이 너무 심해 먹을 물을 곳에서 길러 와야 한다는 고충을 피력했다. 선교팀이 실제로 물이 있는 동굴까지 길을 걸어 숲을 헤치고 사람 하나 지나갈 공간도 좁은 입구를 지나 미끄러지며 가까이까지 보니 정말 도와 주어야겠다는 마음이다. 앞으로 하나님이 어떻게 선하게 역사할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