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목회서신 파송하는 기쁨
기쁨에는 참 종류가 많다. 이상한 기쁨도
있다. 이별은 힘들고 마음이 슬픈 것이 일반적이다. 해마다
오월이면 늘 이 순간이 온다. 그런데 우리 교회는 오히려 기쁨을 맛보게 된다. 먼저, 졸업을 한 후 다들 떠나가지만 너무 잘 되어 떠난다. 다른 이유는 세상으로 사람들을 파송 하는 것이 우리 교회의 사명이기 때문이다.
올해는 정말 많은 분들이 교회를 떠난다. 그것도
호흡을 맞추어 몇 년씩 함께 사역하던 리더들이 대부분이다. 그럼에도 그들을 보내는 즐거움이 남다르다. 이들이 세상에서 빛을 발할 것을 기대하기 때문이고 소금으로 살아갈 것을 믿기 때문이다. 우리는 잘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에게 주신 소명을 이루어 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