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그리스도(2): 거짓말 하는 자  

요일 2:20-23


지난 주부터 적그리스도에 대해 살펴 보고 있습니다. 2가지 특징들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우리와 교제하고 교회 내에 같이 있을 수 없습니다(#1). 우리가 소유하는 복음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2). 문제는 조용히 있지 않고 그들 자신들만이 소유한 비밀스런 지식을 우리 성도들이 알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요일 2:21절 상반부를 보면, 요한은 예수 믿는 우리는 진리를 알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진리를 알고 있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더 이상 다른 것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이미 예수가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신 것으로, 예수가 전한 모든 것은 진리임이 증명이 되었습니다

 

진리는 단 하나뿐입니다. 이미 증명이 되었는데, 다른 진리가 또 있다는 것은 거짓입니다. 요일 2:21절 하반부를 보면, ‘모든 거짓은 진리에서 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이 말은 예수가 진리이며, 예수에게서 나오지 않는 것은 예수를 대적할 수 밖에 없고, 예수를 대적하는 것은 모두 거짓이라는 의미입니다.

 

요일 2:22절은 적그리스도의 새로운 특징(#3)을 거짓말 하는 자들이라 말합니다. 거짓말 중에는 예수가 그리스도임에도 불구하고 아니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구원자라는 뜻입니다. 예수는 구원자가 분명한데 아니라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실제로 예수를 믿으면 구원을 얻기에 믿지 못하게 방해하기 위해서입니다.

 

그 효과는 대단합니다. 사람들로 하여금 구원자를 더 기다리게 만듭니다(유대인). 또 다른 사람을 구원자자라 믿게 했습니다. 우리 역사에서 얼마나 많은 이단의 교주들이 자신이 예수라고 말하며 구원자임을 자칭했습니까? 하지만 그렇게 많은 자칭 구원자들이 나타났지만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예수는 다릅니다.

 

창조 후 죄가 세상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하나님 말씀은( 3:15) 줄기차게 메시야가 올 것을 약속했습니다. 구약의 사람들은 메시야가 와서 자신들을 구원할 것을 믿었습니다. 때가 찼을 때 드디어 하나님의 아들 예수가 인간이 되어 이 땅에 왔습니다. 예수를 본 사람들은 하나님의 아들임을 믿었고 십자가의 예수만이 구원자임을 전했습니다.   

 

적그리스도들의 거짓말은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갑니다. 하나님과 아들을 부인합니다. 이 말은 하나님과 예수님 두분 사이에 있는 어떤 관계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1) 그들은 예수가 완전한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부인합니다. 하나님은 한 분인데 예수를 하나님으로 인정하면 다른 하나님이 생기기 때문입니다(유대인).

 

2) 완전히 인간이신 예수를 부인합니다.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면 예수는 분명 하나님인데 어찌 하나님이 인간이 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이 두 문제는 어떤 설명보다, 죄로 인해 영원히 멸망 당할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서 반드시 신성과 인성을 가질 수 밖에 없는 당위성을 살펴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예수님이 인간이 아니고 신으로만 이 땅에 존재하면 우리 인간의 죄를 온전히 담당할 수 있는 희생제물이 될 수 없습니다. 흠 없고 티 없는 어린 양이 제사의 제물이 되듯, 죄 없는 인간만이 인간의 죄를 대신할수 있는 대속물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죄인 아닌 사람이 이 땅 어디에 있습니까? 모두가 죄인이기에 자격이 안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만이 죄 없으신 분입니다. 예수가 하나님이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죄 없는 하나님의 아들만이 우리를 위해 죽으실 수 있는 자격을 가진 분입니다. 그래서 예수는 반드시 인간이어야 하며, 신이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죄 없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가 인간으로 와서 우리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죽으셨던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신앙고백입니다.

 

3) 그들은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임을 부인합니다. 그들은 아버지는 있는데 왜 어머니는 없느냐? 어떻게 아들이 생기느냐? 신화처럼 신이 아들을 낳은 것이냐?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 예수는 단지 신화 속의 인물과 같이 만들어진 이야기이다.’ 뭐 이런 주장들을 합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의미가 무엇인지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1) 가장 먼저, 하나님과 예수의 아들의 관계는 인간의 논리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인간 영역 밖에 있음을 말해 줍니다. 논리적으로 어머니가 없는데도 아들이 있다는 신비를 말해줌으로, 전지전능한 신적 영역을 말해 줍니다. 이런 모습은 이미 예수가 잉태할 때도 성령으로 잉태했던 하나님의 신비를 이미 소개했습니다.

 

2) 하나님과 예수는 같은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말해 줍니다. 아버지가 하나님이면 아들도 당연히 하나님인 것입니다. 하늘에는 성부 하나님이 계시고, 땅에는 성자 하나님이 분리되어 있는 것처럼 우리 눈에는 보입니다. 하지만 두 분은 하나라는 신비한 사실을 명확히 말해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어지는 요일 2:23절은, 예수를 부인하고 하나님을 믿을 수 없고, 하나님을 부인하고는 예수를 온전히 믿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 10:30절에서 자신을 돌로 죽이려는 유대인들을 향해 예수님은 나와 아버지는 하나라고 직접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예수를 부인하면서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그런 일은 있을 수 없습니다.

 

또 적그리스도들은 예수를 믿지 않으면서 하나님을 믿는다고 합니다.하지만 사실은 우리와 같은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이단입니다. 같은 하나님이 아니라 그들은 사탄을 따르는 것입니다. 20:10절은 명확하게 이들을 미혹하는 정체를 마귀라고 부릅니다. 20:2절을 다시 보면, 마귀는 용, 옛 뱀, 분명히 사탄이라고 합니다

 

아직 예수를 나의 구주로 주님으로 고백은 못하지만, 예수를 믿으려고 하는 분들은 이렇게 한번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인간이 근접할 수도 없는 초월적인 하나님이 내 곁에 오신 분이 바로 예수님입니다. 어떤 인간도 하나님을 볼 수 없지만 이 땅에 인간으로 온 예수를 통해 하나님을 직접 본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만 보여주기 위해 이 땅에 인간으로 온 것이 아닙니다(인성). 구원하기 위해 오셨습니다(신성).

 

이 구원의 통로를 차단하기 위해 사탄은, ‘예수는 하나님이 아니다. 예수는 단지 우리보다 조금 더 뛰어난 인간일 뿐이다라는 거짓을 지금도 우리 가운데 심고 있습니다. 이 거짓에 속지 않는 출발은 교회에 나와 말씀을 듣고 읽고 배우는 것입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성령의 기름부음입니다.

 

요일 2:20절을 보면 너희는 거룩하신 자에게서 기름 부음을 받고 모든 것을 아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성령의 도움 없이는 어떤 사람도 따지고 씹는 자기 자신의 논리 구조의 늪에서 벗어 나올 수 없습니다. 교회는 거짓 영에 사로잡힌 세상을 위해 성령의 역사함이 있도록, 매일 기도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예수를 알지 못하는 모든 사람들 위에, 미혹의 거짓 영들이 떠나고, 예수 복음만을 따를 수 있도록,성령의 기름부음이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