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그리스도(3): 하나님의 영을 갖지 않은 자  

요일 4:1-6


 

몇 주 동안 적그리스도에 대해 살펴 보고 있습니다. 몇 가지 특징들을살펴 보았습니다. 안타깝게도 그들은 우리 믿는 성도들과 교제하고 교회 내에 함께 있을 수 없어 떠나갑니다(#1). 우리가 소유하는 복음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2). 당연히 그들은 진리를 소유하지 않기때문에 거짓말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3).

 

요일 4:3절을 보면, 그들이 진리를 소유하지 못하는 이유는 하나님께 속한 영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요일 4:6절을 보면 그들이 소유한 영을 미혹의 영이라 부릅니다. 결국 그들은 하나님의 영을 갖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이것이 네 번째 특징입니다(#4). ‘미혹 되었다는 말을 사용하는데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구체적인 예를 하나 보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시온의 파수대라는 잡지를 통해 성장하게 된 여호와의 증인이 있습니다. 창시자인 러셀은(1852-1916) 1914년에 아마겟돈 전쟁이 나서 세상 정치권력이 망하고 천년 왕국이 시작될 것을 주장합니다. 자신의 예언이 빗나가고 2년 뒤에 갑자기 죽게 됩니다.

 

이들은 하나님 말씀을 잘못 해석하고 적용했다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그렇다면 종말을 예언하는 것을 그만두는 것이 상식입니다. 그런데 1925, 1943, 1975, 1984년에도 종말을 예언합니다. 당연히 실패합니다. 바로 이것이 사탄에 사로잡혔다는 말입니다. 회개하지 않습니다. 부끄러움을 모릅니다.

 

틀렸음에도 불구하고 거짓을 만들어 냅니다. 추종 세력을 더 많이 해서 자신들의 믿음이 틀리지 않았다는 증거로 삼으려고 합니다. 더 심각한 것은 계20: 10절 말씀처럼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는 마지막 때까지 가는 것입니다. 미혹 당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고 무서운 것인가를 보여주는 예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 속하지 않은 영인지를 어떻게 분별하느냐는 것입니다. 요일 4:2절을 보면, 하나님의 아들 예수가 인간으로 온 것을 믿느냐 여부입니다. 지난 주에도 보았듯이. 예수는 완전한 하나님이시고 완전한 인간임을 인정하는 것이 주님에 대한 진정한 정체성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안타깝지만 이 세상 사람들이 다 우리 같지 않습니다. 특별히 여호와의 증인은 예수를 하나님으로 믿지 않습니다. 예수는 단지 하나님이 직접 처음 만든 피조물이라고 주장합니다. 예수님의 신성을 완전히 부인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하나님과

동일하지 않으며 전능하신 하나님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또 그들 주장에 의하면, 세상 종말에는 두 종류의 구원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하나는 지상에서 이루어지는 영생의 삶입니다. 다른 하나는 극소수만이(14 4) 하늘의 영생을 누립니다. 열심히 착한 일을 하고 헌신하는 사람들만이 하늘 나라 영생에 들어가고, 그 사람들이 지상 나라를 다스리게 됩니다.

 

결국 믿음이 아닌 행위가 구원의 중심이 됩니다. 그러면 악한 자들은 어떻게 될까요? ‘사랑이신 하나님이 지옥을 만들리 없다고 주장하기에 악한 자들의 영혼은 단순히 멸절해 버린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그들에게는 심판이며 영벌에 해당 되는 것입니다. 이들의 모든 주장들은 자의적 해석에 의존한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자체를 믿기 보다 이성을 통해 신앙문제를 해결하려는 잘못이 낳은 결과입니다. 우리 인간의 눈에 발견되는 모순이 하나님의 존재 자체를 부인할 수 없습니다. 또한 창조 이후 종말을 향해 가는 하나님의 섭리를 멈추어 설 수 있게 할 수 없습니다. 우리 인간이 인지하는 것이 하나님의 실체이겠습니까?

 

하나님이 베푸는 구원은 행위로 받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공로를 믿을 때 은혜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알듯이 주님의 십자가 곁에 강도 둘이 있었습니다. 그들 중 한 사람은 마지막 순간에 예수를 믿어 영원한 생명을 허락 받았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악한 한 사람까지도 행위가 아닌, 믿음으로 구원을 베푸시는 그런 풍성한 은혜를 가진 하나님이 어디에 있습니까? 이것이 모든 사람을 구원하려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우리 인생은 이런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가지고 이 땅에 온 구원자인 예수를 믿느냐 거부하느냐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요일 4:3절을 보면 예수를 시인한다는 말을 보게 됩니다. 예수님의 성육신을 고백한다는 의미입니다. 너 나아가 예수가 한 모든 말은 진리이며 믿는 다는 뜻입니다. “나와 아버지는 하나라는 요 10:30절의 주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대로 믿는다면 우리는 예수님 역시 창조주가 되신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습니다.

 

고전 8:6절은 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니 만물이 그로 말미암고 우리도 그로 말미암았느니라고 확인해 주십니다. 그렇다면 여호와의 증인들 주장처럼, 1) 예수가 피조물이라는 말은 틀렸습니다. 2) 예수님은 하나님이 창조에 사용하신 분이 아니라 예수님 자신이 창조주 하나님이시며 창조에 직접참여 하신 것입니다.

 

3) 예수가 하나님이라면 삼일 동안 하나님도 무덤에 있었느냐? 더 나아가 예수가 죽을 때 하나님도 죽었느냐? 어려운 질문이지만, 확실히 할 것이 있습니다. 십자가에서 죽은 분은 성부 하나님이 아니라 성자 예수님입니다. 이것이 바로 삼위일체의 신비이고, 삼위일체 되신 하나님을 믿는 이유입니다.

 

성경은 십자가 사건과 삼일 동안의 무덤의 시간에도 하나님이 죽었다고 말씀하지 않습니다. 사탄이 그 시간에 모든 만물을 다스리지도 않았고 다스릴 수도 없습니다. 모든 만물은 영원부터 영원까지 하나님의 주권 하에 있고 다스려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진리이고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모든 인간의 죄를 대신지고 죽기 위해 인간이 되어 이 땅에 구원자로 오셨습니다. 십자가에서 못박혀 죽으시고 사흘 만에 죽음에서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이 예수를 세상의 어떤 사람이든지 믿기만 하면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이단들이 만들어낸 예수가 이 땅에 전해지고 믿어서는 안됩니다. 성경이 말씀하시고, 이 땅에 직접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주를 직접 본 증인들이 전해 준 예수를 믿어야 합니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시인하고 주인으로 고백하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