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의 때(8): 예수 재림은 확실합니다

벧후 1:16


 

종말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은 틀린 것이 없기에 예수 믿지 않는 분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주께로 돌아오는 역사가 있기 위함입니다. 종말을 이야기할 때 재림심판은 빠질 수 없습니다. 우주의 종말은 예수 재림으로 이루어지고 마지막 심판으로 마무리 되기 때문에 세 주제는 한 셋트입니다

 

그런데 현실에서 재림에 대해 이야기하면 거부가 일어납니다. 시한부 종말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재림을 불신하거나 또는 이단들이 다루는 주제로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베드로 사도는 벧후 1:16절에서 재림은 사람들에 의해 교묘하게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합니다. 그 근거는 말씀하신 예수를 직접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베드로 사도는 기적과 이적을 보여주신 예수님과 함께 사역 하면서 주님을 통해 직접 들었습니다(14:3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준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또 행 1:11절에 의하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실 것이라는 소리도 승천 시에 듣게 됩니다. 이보다 더 확실한 예수 재림에 대한 증거들이 어디 있겠습니까?

  

하지만 예수 재림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때 꼭 이 사건이 있어야 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솔직히 성도님들 재림을 좋아하십니까? 재림은 애써 모아 투자한 것 하루 아침에 다 날아가는 날입니다. 멋지게 꾸미고 사는 집이 불에 타 버릴 것입니다. 이 땅에서 이루지 못해 아쉬운 것은 얼마나 많습니까? 하고 싶은 것은 또 얼마나 밀려 있습니까?

 

우리보다 앞선 믿음의 선배들은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는 신앙고백을 남겼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는 첫째 이유는 인간만이 아니라 다른 피조물도 예수 재림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창조한 세계는 모든 피조물이 조화롭고 평화로웠습니다.

 

아이들이 독사 굴에 손을 넣어도 해를 당하지 않습니다. 사자가 풀을 먹고 이리가 어린 양과 같이 노는 상상도 못할 만큼 아름다운 세상이었습니다. 그런데 롬 8:22절을 보면, 최초의 인간이 타락함으로 인해 인간만이 아니라 모든 만물도 저주를 받아 온갖 역경을 겪으며 괴롭게 살고 있다고 말해 줍니다.    

 

8:21절에 의하면, 이런 상황 가운데 있는 피조물들은 썩어짐의 종노릇 하는 데서 해방되어 성도들이 누릴 천국의 영광을 함께 누리기를 바란다는 놀라운 소리를 듣게 됩니다. 이처럼 인간만이 아닌 다른 피조물들도 죄의 영향력 아래에서 해방되는 갈급함 속에 예수 재림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모든 피조물이 새 하늘과 새 땅을 갈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로 재림이 있어야 하는 이유는 이 땅의 사람들에게 전하고 있는 하나님의 말씀 전부가 진실임을 증명하기 위해서입니다.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이 세상은 창조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다. 하나님은 만들어 낸 신이다. 죽음 이후는 아무것도 없다등 얼마나 서로 싸우고 의심해 온 것들이 많습니까?

 

하나님은 창조주시며, 예수는 구원자입니다. 또 죽음 이후 영원한 생명이 예비되어 있는 것 확인 되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 말씀 전부가 진리임이 드러나는 날이 예수 재림입니다.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입니다. 그날이 왔을 때 함께 그 실체를 보며 기뻐하는 저와 여러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재림이 있어야 하는 마지막 이유는 지금 현재를 정직하고 바르게 살기 위함입니다. 재림이라는 말은 그릭어로 파루시아라는 단어인데 현존(presence)’이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이것은 예수 재림이 먼 훗날의 미래보다는 지금이라는 믿음으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살아가고 있는지 우리에게 질문하게 만들어 줍니다.

 

예수님은 다시 오십니다. 이것 잊고 살면 1)인생 헛되게 보내는 것입니다. 2) 마땅히 주님께 드려야 할 순종과 헌신을 미루며 사는 것이며 충성스럽게 살지 못하는 것입니다. 언제 내가 가진 시간 물질 재능을 사용하시렵니까? 하나님 나라에 가서 주일날 PPT 영상 음향 반주로 교사로 목장지기로 섬기려고 미루고 계십니까?

 

새 하늘과 새 땅은 어떤 곳입니까? 아쉬운 것이 하나 있습니다. 21:22절을 보면 성전이 없습니다. 지금처럼 주일날 모여 드리는 이런 예배가 없다는 말이고 당연히 섬김도 봉사도 없다는 뜻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과 어린양 되신 예수 그리스도가 성전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지금이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길 마지막 기회입니다.

 

 

지금부터는 재림 신앙을 가질 때 성도가 얻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나누려고 합니다. 1) 장차 불 같은 시험인 큰 환란을 당할 때 이길 수 있는 힘이 됩니다. 아무도 위로해 줄 사람이 없고 힘든 시간을 보낼 때, ‘곧 다시 오겠다, 조금만 참으면 승리할 것이다라는 약속은 성도가 마지막에 반드시 만나게 될 고난을 견디게 해 줄 힘이 됩니다.  

 

사실 마지막 때에 가장 큰 고난 만나면 넉넉히 이길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합니다. 사탄의 통제아래 무력으로 밀어 부치는 폭력과 핍박에 배교하지 말아야 합니다. 거짓 선지자들에게 미혹 당하지 않도록 미리부터 작은 파도와 같은 일상의 시련들을 겪게 하는 것입니다. 재림 신앙으로 마지막을 견디어 내는 힘을 갖기 원합니다.   

 

2) 예수 재림에 대한 약속은 모든 것을 잃어도 된다는 가장 큰 안도감을 주기 때문에 소중한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어릴 적에 집에 불이 난 적이 있습니다. 정겨웠던 집이 없어지니 슬펐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아버지가 새 집을 지어 더 편하게 산 경험이 있습니다. ‘다 잃어도 돼이보다 더 큰 위로가 있을까요?

 

이 땅에서 잠 안자고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바쁘게 이룬 모든 것이 불에 탈 날이 곧 오게 됩니다. 화나고 원망하고 좌절하게 될 것입니다. 투자한 것이 하루 아침에 날아가 버리면 허무할 것입니다. 그런데 믿는 자에게는 잃어버려도 되고, 잃어버려야 얻을 수 있는 것이라면 원망도 후회도 없을 것입니다.

 

이 소중한 믿음을 자산으로 소유해야 합니다. 예수 재림에 대한 믿음은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투자이기 때문입니다. 영원히 하나님과 누릴 천국은 땅에서 갖고 싶어했던 것들이 너무 풍성해서 욕심조차 생기지 않습니다. 그뿐 아니라 어둠도 아픔도 눈물도 없습니다. 이 행복을 누리도록 예수가 우리를 위해 죽고 살아났습니다.

 

음부의 불꽃 가운데서 영원토록 괴로워하는 불행이 우리에게는 없습니다. 나만 누리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누리는 행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언젠가 다시 예수가 와서 우리를 위해 예비해 두신 처소로 데리고 가는 재림을 확실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 앞에 주어진 시간에 하나님 나라 위해 살아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