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의 때(9): 심판은 확실합니다

벧후 2:4-6, 3:7

 


세상의 마지막은 예수 재림으로 이루어지고 심판으로 마무리 될 것입니다. 예수 재림에 대해서는 지난 주에 나누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심판입니다. 세상은 심판이 없다고 말합니다. 또 사랑의 하나님이 피조물을 심판하고 창조한 인간들을 지옥에 보내는 것은 모순이라고 주장합니다.

 

심판을 믿지 않는다면 공의의 하나님을 모르는 무지입니다. 하나님 말씀인 성경을 모르는 추측에 불과 합니다. 하나님에 대해 부분만 아는 것입니다. 자신들이 바라는 희망 사항에 근거하여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이 시작되고 지금까지 생긴 모든 의심 추측 질문들에 대한 명확한 최종 답이 바로 마지막 심판인 것입니다.

 

세상은 심판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이 강합니다. 하지만 베드로 사도는 심판이 있음을 확신시키기 위해 세 가지 과거의 예를 제시합니다. 첫째, 벧후 2:5절을 보면 세상을 용서치 않고 말씀을 믿고 따르는 의로운 노아 가족을 제외한 모든 경건하지 않은 자들의 세상을 홍수로 심판했습니다. 인간의 죄로 심판의 대상이 된 피조물들을 말합니다.  

 

둘째, 벧후 2:6절은 소돔과 고모라를 불로 심판하여 후세에 경건하지 않은 자들에게 행할 심판의 본을 삼으셨습니다. 이 구절에서 베드로 사도는 경건하지 않은 사람들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이라고 말합니다. 셋째, 벧후 2:4절은 복잡한 이야기를 남기지만 하나님을 배반한 영적 존재에 대한 심판도 이미 있었음을 알려 줍니다.

 

결국 심판은 인간에게만 국한 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이 창조한 모든 피조물에 대한 심판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배반한 영적 존재들인 마귀와 그의 졸개들인 범죄한 천사들, 에덴 동산에서 사탄의 유혹으로 타락한 인간들 그리고 세상 만물에 대한 마지막 심판을 하나씩 살펴야 합니다.

 

첫 번째로 인간을 제외한 세상 만물에 대한 우주적 심판입니다. 벧후 3: 7 앞부분을 보면, 하나님이 처음 지으신 하늘과 땅은 불에 사라질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하늘로부터 주어질 새 하늘과 새 땅은 처음 세상과 같지 않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사는 이 땅에 천국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이단들의 지상 천국론은 틀린 것입니다.

 

대표적인 예를 들면, 1940년대 지상 천국론을 주장했던 김백문이 있습니다. 1950년대 박태선은 자신이 사망도 눈물도 없는 천년왕국인 전도관 신앙촌을 만들었습니다. 통일교 문선명은 초림 예수가 지상 천국을 실패했기에 재림 예수인 문선명 자신이 지상 천국을 이룬다고 주장합니다.

 

최근 신천지 이만희 역시 지상 천국론을 믿습니다. 이들은 걸어서 이 땅의 천국에 들어가고 천국에 들어왔기에 육체가 죽지 않고 영생한다는 것입니다.  이 땅의 신천지는 코비드 기간에 죽음도 아픔도 없는 곳이 되어야 됨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못했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 말씀에 비추어 볼 때 그들의 주장은 명백한 거짓입니다.

 

두 번째로 사탄과 범죄한 천사들인 영적 존재에 대한 심판입니다. 이들에 대한 조금 복잡한 설명은 요한계시록 시간에 상세히 다루겠습니다. 일단 하나님을 배반한 영적 존재들의 최종 심판만 다루겠습니다. 20:10절에 의하면, 우리를 이 땅에서 미혹하던 마귀는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게 됩니다.

 

마지막 세 번째는 인간에 대한 심판입니다. 벧후 3:7 후반부를 보면, 믿는 자가 아닌 믿지 않는 경건하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심판이 있음을 분명히 말해 줍니다. 또한 계 20:15, 이들을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사람이라 부릅니다. 이들은 전부 사탄과 그의 졸개들이 던져진 같은 장소인 불 못에 던져지는 심판을 받게 됩니다.  

 

지금까지 종말에 관한 말씀을 들으면서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심판은 있습니다. 심판이 없다면 하나님 말씀 전부가 거짓입니다. 만세 전부터 계획하신 하나님의 구원 계획은 없는 것이 됩니다. 하나님의 아들 성자 예수의 십자가 사건은 한낱 허상에 불과합니다. 우리 속에서 구원의 확신을 심어 주는 성령 하나님의 사역은 인간의지 정도의 불과한 초라한 능력으로 막을 내릴 것입니다.

 

그러나 반드시 심판은 있습니다. 심판 때 영광의 보좌 앞에 앉으신 주님은 생명책에 기록되어 하나님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을 향해 이렇게 선포합니다. 25:34절을 보면, ‘창세로부터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심판은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을 온 만물들 앞에서 선포하는 시간입니다.

 

심판은 모든 기록된 하나님 말씀이 진실임이 드러나는 시간입니다. 또한 믿는 자에게는 영생,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영벌이 결정 됩니다. 벧후 3:10절은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예고 없이 불쑥 찾아 올 것이라 말씀합니다. 이 마지막 심판에 대비하여 하나님은 독생자를 보내 모든 사람이 구원 받도록 모든 계획을 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나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대신 죽으시고 부활했습니다. 누구든지 이 예수만 믿으면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다. 3:18절은 그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라고 선포합니다. 9:27절을 보면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우리 모두가 심판에 준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됩니까? 2:38절의 베드로 사도는 하나님을 떠나 산 것을 회개하기를 요청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라고 합니다. 10:10절에서 바울 사도는 마음으로 예수를 온전히 믿어 죄사함을 받고, 내 입술로 예수는 나의 구원자이시며 내 인생의 주인임을 고백하며 구원을 얻으라고 말씀합니다. 두 예수를 잘 믿어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고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영원히 함께 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