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표어: 영혼을 사랑하는 해
고전 1:20-24
새로운 한
해가 왔습니다. 소망을 품고 주 안에서 힘차게 달려가야 할 것입니다.
2024년에는 한국에서 정치적으로 어려운 일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비행기 사고로 인해 많은 생명을 잃은 아픔이 있었습니다. 나라를
위해 그리고 아픔을 당한 분들을 위해 잊지 말고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늘 새해
첫 주는 코넬한인교회 한 해 표어를 나누고 함께 나아갈 방향을 나누는 시간입니다. 2025년 교회 표어는
‘영혼을 사랑하는 해’입니다. 한번 따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작년은 ‘사랑’이라는 씨를 뿌렸다면 올해는 ‘영혼’이라는 열매를 거두어 들이는 해입니다.
‘영혼을 사랑한다’는 말에서 ‘영혼’은 세상에서 예수를 알지 못하고 구원받지 못한 모든 사람들을 말합니다. 그리고
‘사랑한다’는 말은 그들이 죽음 이후에 받게 될 영원한 심판을
너무나 잘 알기에, 멸망에 이르지 않도록 예수 그리스도가 품었던 사랑의 마음으로 복음을 전하는 전도를
의미합니다.
전도해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세상은 하나님아심판만 하고, 타락한 인간을 구하고자 하는 십자가 구원의 계획을 모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사실을 전하도록 전도의 사명이 우리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대위임명령(The Great Commission)입니다. 둘째, 주님이 우리에게 가서 전할 것을 명령하셨기 때문입니다.
마 28:18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행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셋째, 타락으로 인해 창조 때 우리에게 허락하신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회복할 수 있도록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하나님 형상을 잃어 버린 결과가 무엇입니까? 인간은 스스로 직면한 문제를 극복하는 지혜는 어느 정도 가지고 있지만, 하나님을
알고 교제하는 영혼이 죽어버렸습니다. 하나님과 관계의 단절로 이 세상 모든 것을 가져도 만족하지 못하는
목마름이 있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죄로 인한 결과입니다. 이런 인간의 모습을
21절에서는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한다’고 합니다. 자기 지혜라고 말하는 구체적인 것들을 20절에서 보면 ‘지혜 있는 자’를
언급합니다. 이들은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로 이어지는 스토아 철학자들을 말합니다.
‘선비’는 유대
서기관들을 말합니다. 그리고 ‘변론가’는 헬라와 유대에서 변론과 질문을 즐기던 논객들을 말합니다. 이들
역시 인간이 가지는 영의 영역을 만족시켜 주지는 못했습니다. 이 부분은 오직 인간을 지으신 하나님의
계시(보여주심, 나타나심)가
있어야 알 수 있는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믿고 고백하는 것은 하나님이 직접 나타나 말씀해주신 것들입니다. 그것도 하나님의 아들이 우리와
말이 통하는 인간이 되어 직접 보여주신 것들입니다. 그분이 아버지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알려 주셨습니다. 그뿐 아니라 구원계획을 이루기 위해 직접 십자가에서 죽고 살아나셨습니다. 이것을
눈으로 직접 보고 손으로 만진 증인들이 전하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이것보다
확실한 것이 어디 있습니까? 왜 믿기를 망설이십니까? 2천년
전의 사건이고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까? 아니면 사람들이 지어낸 이야기에 불과하다는 사탄의 속임 때문입니까? 거짓에 속지 말기 바랍니다. 지금도 성령의 역사는 일어납니다. 의심하고 망설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믿게 하고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들이
증인들입니다. 확신 가운데 예수를 믿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주신 지상 명령인 전도하는 일을 열심히 하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질문은 누가 우리의
전도 대상입니까? 우리의
타켓이 명확해야 합니다. 당장 복음이 필요한 사람이 누구입니까?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지 못하며 성령의 인도함에 복종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입니다. 아직 예수를 영접하지 않은 내 가족, 형제
자매, 룸메이트, 연구실 친구, 직장 동료들이 모두 전도 대상자들입니다. 이분들 가운데는 22절처럼 표적을 구하는 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 23절처럼 자신의 논리로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하지 않으려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런 분들을 전도의 현장에서 만나도, 24절처럼 성령은 하나님의 능력과 하나님의 지혜가 복음을 전하는 우리들을 통해 나타나도록 도와 주십니다. 성령의 강력한 역사를 믿고 전도의 현장에 설 수 있게 담대함을 달라고 기도하기 바랍니다.
전도하는
교회는 전략이 필요합니다(PPT). 1) 구심적
전도 전략입니다. 사람이 교회로 모여 들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 예를 들면, 작년에 이어 부활절에 칸타타를 하게 됩니다. 올해에는
복음이 담긴 연극도 성도들과 함께 했으면 합니다. 이렇게 해서 전도에 대한 아름다운 전통이 교회에 세워져
가면 좋겠습니다.
2) 반대로 밖으로 나가는 원심적 전도 전략입니다. 작년 성탄 전에 11명이 작은 선물을 준비해서 홈리스 셀터를 다녀왔습니다(PPT). 지금 그곳에 건물을 짓고 있는데 누구든지 가서 자원자로 봉사할 수 있습니다. 또 1월 마지막 주일에는 시라큐스에서 난민들 집을 수리해 주는 장로님과
팀을 모시고 사역에 대해 듣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현장에서 전도하는 사람아 가져야 할 태도에 대해 나누려 합니다. 1) 진솔한 웃음입니다. 따듯한
미소는(선물) 단단히 걸어 잠긴 사람들의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어가게 됩니다. 2) 관계가 형성되면 반드시 복음의 씨를 뿌려야 합니다. 이것 없이는 그저 세상 사람들과 같은 자선단체가 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힘든 것이 남아있고 각오가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전도하면서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 거야’ 라는 의문에 대한
답이기 때문입니다. 3) 눅 14:23절의 ‘나가서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는 말씀처럼 강권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여기까지 잘 안 가기 때문에 전도가 문 앞에서 막혀 버립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 같이 우리도 내 주위에서 방황하고 있는 영혼들에게 관심을 갖기를 바랍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모든 것을 내어주신 것같이 내 시간과 물질을 드려 한 영혼을 구하는 일에 참여하는 결단이 있기를 바랍니다. 2025년 올해에는 모든 성도가 현장에 직접 나가 영혼을 살리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